양심의 문제 ㅣ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4
제임스 블리시 (지은이), 안태민 (옮긴이) | 불새 | 2013년 11월
안그래도 오늘 상훈님께서 말씀하셧던 불새출판사. 얼마전에 구입해서 읽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하인라인 소설을 샀으련만 얼마안남은 이사문제로 인해서 SF구입은 꾹 참고 있다. 이사가면 사야지. ><!
이 책을 그나마 먼저 산 이유는 북펀드 때문인데 뒷페이지 보니 나외에도 알만하신 분들 본명이 쭉 들어있더라능.. 책을 구매하거나 읽을 때 좀 신경이 쓰이긴 했다. 루크님이 그다지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다.
내용은 읽고나니 아마존 정글에 선교사가 개척하러 가는 내용이랑 비스무레 하다. 올해 봤던 영화중에 <미션>이였나? -_- 넬라 판타지 음악 배경에 깔리는 무슨 영화 있었는데.. 그 영화가 떠올랐다. 외계행성을 탐방하러 다니는 예수회 소속의 신부가 외계인 알을 선물받아서 지구로 가지고 온다 그 알이 깨어나면서 외계인과의 마찰이 시작된다는 이야기. 웃긴건 외계인을 뱀이나 파충류같은 것으로 치부하는게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팅커벨이나 올림푸스의 신들 같은 느낌의 외계인은 상당히 적은 것 같다(내가 읽은게 적은지도 모르겠음) 아마도 텔레비젼을 어릴때 봤던게 각인되서 그런듯 싶다. V시리즈라고...-_-;;;
책은 지루하지는 않으나 각성하는 느낌도 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상당히 하드하다. 기반지식이 많이 필요할듯. 너무 어려운 과학용어를 써대니 좀 흐름이 깨지는 느낌도 있다. (도대체 루크님은 이런책을 무슨 재미로 원서로 보셨을깡?) 그래도 오랫만에 SF보니깐 너무 좋았다. ㅠㅠ 상당히 오랫만에 과학소설 읽은 느낌인데, 빨리 이사가서 하인라인 소설 사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