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문제

Book/읽은 책들 2013. 12. 16. 22:26

양심의 문제 ㅣ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4
제임스 블리시 (지은이), 안태민 (옮긴이) | 불새 | 2013년 11월

안그래도 오늘 상훈님께서 말씀하셧던 불새출판사. 얼마전에 구입해서 읽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하인라인 소설을 샀으련만 얼마안남은 이사문제로 인해서 SF구입은 꾹 참고 있다. 이사가면 사야지. ><!

이 책을 그나마 먼저 산 이유는 북펀드 때문인데 뒷페이지 보니 나외에도 알만하신 분들 본명이 쭉 들어있더라능.. 책을 구매하거나 읽을 때 좀 신경이 쓰이긴 했다. 루크님이 그다지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다.

내용은 읽고나니 아마존 정글에 선교사가 개척하러 가는 내용이랑 비스무레 하다. 올해 봤던 영화중에 <미션>이였나? -_- 넬라 판타지 음악 배경에 깔리는 무슨 영화 있었는데.. 그 영화가 떠올랐다. 외계행성을 탐방하러 다니는 예수회 소속의 신부가 외계인 알을 선물받아서 지구로 가지고 온다 그 알이 깨어나면서 외계인과의 마찰이 시작된다는 이야기. 웃긴건 외계인을 뱀이나 파충류같은 것으로 치부하는게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팅커벨이나 올림푸스의 신들 같은 느낌의 외계인은 상당히 적은 것 같다(내가 읽은게 적은지도 모르겠음) 아마도 텔레비젼을 어릴때 봤던게 각인되서 그런듯 싶다. V시리즈라고...-_-;;;

책은 지루하지는 않으나 각성하는 느낌도 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상당히 하드하다. 기반지식이 많이 필요할듯. 너무 어려운 과학용어를 써대니 좀 흐름이 깨지는 느낌도 있다. (도대체 루크님은 이런책을 무슨 재미로 원서로 보셨을깡?) 그래도 오랫만에 SF보니깐 너무 좋았다. ㅠㅠ 상당히 오랫만에 과학소설 읽은 느낌인데, 빨리 이사가서 하인라인 소설 사서 봐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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