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재미있는 뮤지컬도 보지 못했는데, 태어나서 33년만에 처음, 오페라를 구경했다. 장당 20만원짜리 S석!
같이 보러 가신 분들 중 대다수가 오페라 경험은 처음이였는데, 공연이 연극+성악+오케스트라가 혼합된 진기한 느낌이였다. 연극보다 좋고, 성악보다 즐겁고, 오케스트라 연주는 멀리 있어서 좀 아쉬웠다. 베르디 오페라인데 아는 곡인 대장장이 합창할때는 몸에서 소름돋는 전율이 넘쳐서 너무 좋았는데, 이런게 혹시 흥분상태인가 궁금했다. 너무 좋았음~ 같이간 효진언니는 싼 오페라라도 구경다니자고 했다. ><! 결국 같이간 페교수님과 효진언니랑 내린 결론은 역시 인맥이 최고! (공짜니깐.) 성욱씨에게 어머니랑 더욱더 친하게 지내라고 말씀드렸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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