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161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네시 윌리엄스 저/김소임 역 | 민음사 | 2007년 11월
역시 민음사 판은 읽기가 매우 편하고 좋음 ><! 영화를 보고 책을 봐서인지 좀 이해도가 높고 영화에서는 그냥 넘어갔던 분들이 문자로 읽으니 나름 상상을 하게 된다. 어쨌든 영화에서나 희곡체인 이 책에서나 여주인공은 상당히 당황스럽다. 언니가 불쌍하다고 다 해주려는 스텔라도 좀 이해가 안되고.. 처형을 겁탈 후에 정상적으로 또 애낳고 살다가 언니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는 장면도 이해안됨. 바로 이혼이지..-_-; 그딴 놈이랑 살아가다니!!
불운은 여러곳에서 온다던가? 미치에게 버림받고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에 제부에게까지 당했으니 정말 정신줄 놓을만한 스토리지만, 몇년동안 안보다가 갑자기 그렇게 나타나서 동생집에 얹히는것 자체가 여주인공이 불행을 자초했다고 보여진다. 딱히 좋은 교훈을 끌어내자면 "항상 행동을 조심하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