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억관 역 | 민음사 | 2013년 07월

하루키 소설을 볼 생각을 별로 안하고 지냈는데 우연히 손에 들어와 (타오님꺼 빌렸음)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도 꽤 재밌다. 그러나 마지막의 허무함이란 참을 수가 없네. 5명의 손가락 같은 고등학교의 절친 중 주인공이 도쿄로 가게 되면서 (나머지 사람들은 나고야..) 갑작스레 한명을 왕따 시킴. 그 이후 주인공이 여친이 생기면서 고딩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그 이유를 찾아 헤메는 여정. 난 범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범인이 안밝혀져서 허무함을 느꼈다. 1Q84 읽을 때도 글이 재미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도 꽤 괜찮았음. 나중에 시간되면 노르웨이 숲이나 봐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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