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바디 Absolute Body
박민규 등저 | 해토 | 2008년 09월      
 
박민규 | 굿모닝, 존 웨인
서 진 | 우리 반에서 양호실까지의 거리
임태운 | 앱솔루트 바디
송경아 | 우리 사랑 이야기
류형석 | 어떤 미운 오리 새끼의 죽음
은 림 | 환상진화가
배명훈 | 조개를 읽어요
박애진 | 집사
이준성 | 고래의 꿈
유서하 | 플라스틱 프린세스
박성환 | 꿈의 입자
정희자 | 지구의 아이들에게

젤라즈니 책도 사야하고, 뒤이어 나오는 책들도 계속사야하는데 내가 왜 이 책을 무심결에 구매했냐? 추천받은 당신들의 조국이랑 플래터랜드 사는김에 -_- 질렀다. 이건 책지름 중독이다. 중고랑 다른 매장(특히나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들 빼고도 YES에서 작년12월부터 구매한책이 220만원이 넘는다. 어제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깊이 반성했다능..(라식값이잖아!) 거진 따져보니 300을 좀 넘을 듯 싶다. 어쨌든 그런 난관과 반성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매했으나, 재밌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일단 박민규씨 소설은 삼미 이후에 오랜만에 봤는데, 내용은 예전에 봤던 영화 아일랜드가 떠올랐다. 시각적으로 볼때는 그런 영화는 재밌는데, 이번 박민규씨의  존 웨인에 대한 소설은 끈끈한 무언가가 빠진듯 별로 재미가 없다. 아쉽네...
 
두두둥.. 이 책의 제목은 확실히 <앱솔루트 바디>가 적절하다. 기발하고 재밌는 상상이다. 몸 안에 블랙홀이라니..  배명훈씨 작품 이후로 오랜만에 재미를 느꼈다. 작품집에서 생각보다 배명훈씨 작품이 독특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어쨌든, 역시나 이번 단편집도 역시나 구매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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