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해리슨 : 물질 세계에서의 삶 (2012)

조지 해리슨에 관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꽤 기대를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다. 대충 알고 있었던 에릭 클랩톤이 부인 뺏어온 이야기가 너무도 쉽게 나와서 역시 예술가들이란 정상이 아닌가보다 생각을 했다. 만화책에서 일전에 봤던 내용이라서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여러 가수들이 (특히 비틀즈 멤버) 등장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특별히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었던 이유는 조지 해리슨이 인도로 가서 뭐 깨달음을 추구하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혹은 깨달았거나..) 돈많이 벌고 마약까지 했던것 같은데 매우 독특하다 싶었다.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 중간에 라즈니쉬인지 인도의 라마와의 만남에 대해서 간간히 등장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였다. 비틀즈 후기 음악을 내가 그다지 듣고 싶지 않아했는데 이유가 인도의 칭칭거리는 기타소리가 섞였던 것이 결정적 이유라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깨달았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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