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중단편전집-03 알 수 없는 일들
이문열 저 | 아침나라 | 2001년 10월

익명의 섬
서늘한 여름
알 수 없는 일들
약속
비정의 노래
그 세월은 가도
칼레파 타 칼라
귀두산에는 낙타가 산다
하구

전체적으로 모두 재밌게 읽었다. 이문열씨 글은 편견없이 읽는다면 (작가 자체에 대한..) 상당히 재밌는 작품들이 많다. 예전에 단편선에서 읽었던 <황제를 위하여>도 그렇고..  위의 단편도 상당히 재밌었는데 특히나 익명의 섬, 서늘한 여름, 알수 없는 일들이 재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알 수 없는 일들> 이였는데 노동자 계급인 세 남자가 산에서 아가씨를 꼬셨는데 결국 이 아가씨는 재벌집 아가씨였다는 식의 이야기인데 우습기도 하고 글이 탄력이 있어서 매우 재밌게 읽었다. 다만 '칼레파 타 칼라' 같은 작품은 좀 집중도 안되고 흥미가 없었기 때문일까 재미가 덜했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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