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를 불교인이 되지 못하게 하는가
종사르 잠양 켄쎄 저/이기화 역 | 예지(Wisdom) | 2008년 05월

"키엔츠 노부"님이 쓰신 책. 물론 티벳불교 라인이라 밀라레파 이야기도 중간에 나온다. 나는 키엔츠 노부가 책을 쓴 줄은 몰랐는데 이번 방문을 알게되어 검색의 범위를 넓히다가 책을 출간하신 것을 알고 급하게(?) 구입하여 읽었는데 책이 상당히 좋았다. 요는 불교를 종교로 보지 말고 생활태도로 보고 모든 형상은 무상하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다. 결국 불교는 유일신이 아닌 하나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알면서도 삶에 적용하는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지 읽으면서 생각하게 한다. 불법에는 좋은 것 나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원인과 그로 인한 결과가 있을 뿐이다. 불교 관련 법문 서적은 다 그러하듯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대체된 언어로 말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지만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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