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운동총서 후기인상주의
빌린다 톰슨 저/신방흔 역 | 열화당 | 2003년 12월

후기 인상주의에 무슨 그림이 있는지는 책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고흐그림이 딱 표지로 장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도 쉽지는 않았다. 나비파라든지 하는 생경한 단어가 등장하니 재미가 없을 수 밖에.. 그나마 이 책의 그림은 매우 익숙한 그림들이 많았다. 고갱이나 고흐  게다가 쇠라의 그랑드자트섬의 오후 그림도 있고.. 쇠라는 신인상주의 화가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사를 좀 알 수 있었지만 그런것보다 중간책 역할을 했던 탕귀영감에 관심이 더 갔다. 미술가 사이에 존재하는 탕귀영감은 고흐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가의 그림의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그런 링크적인 관계가 흥미롭게 보였음. 이 책을 보면서 꽂힌 그림은 아쉽게도 없지만, 그나마 다른 그림들보다 보기는 편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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