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운동총서 리얼리즘
제임스 맬패스 저/정헌이 역 | 열화당 | 2003년 12월
이 현대미술시리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미래주의가 재밌을 줄 알았는데, 그 책보다 이 책을 읽을 때 상당히 흥미가 끌렸다. 현대 미술의 경향은 아마도 신즉물주의인 것 같은데 딱히 아방가르드 처럼 와닿지가 않는다. 게다가 즉물주의 개념이라도 알아볼 요량으로 검색해봤는데 나오는게 거의 없다. 그런 단어 검색하는 사람도 많지가 않는듯.
나는 얀 반 에이크 처럼 매우 섬세하고 사진같은 그림이 좋다. 따라서 너무 추상적이거나 전위적인 그림은 별로.
존 에버렛 밀레이, 오펠리아, 1851-1852
몇번 본 것 같은데 매우 멋있는 그림인듯.
메러디스 프램프턴 <젊은 여인의 초상> 1935
루치안 프로이트 < 하얀 개와 함께 있는 여인> 1950-1951
데이비드 호크니 < 더 크게 풍덩> 1967
게오르크 숄츠(Georg Scholz), 소도시의 하루: 푸줏간 1922-1923
이 그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만화느낌이랄까?
프란츠 라치빌 <카를 부흐슈태터의 치명적인 하강> 1928 / franz radziwill 1928
거의 뒷부분에 설명된 내용은 이러한 그림의 경향이 독일로 넘어가는 것 같다. 경향이 독일로 넘어간다고 할지라도 그 시대가 20~30년대 이야기들이 참 많기 때문에 2010년대의 현대미술의 경향은 모르겠다. 독일에서는 신즉물주의가 유행인듯 한데 그게 맞는건지 확실히 모르겠음. 어쨌든 상단에 스크랩해놓은 그림들은 매우 마음에 들며 극사실적인 그림도 마음에 들긴하지만 그 외에도 약간 팝아트적인 캐릭터 느낌의 그림들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독일미술작가의 그림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제발 책에 사람이름이나 그림 제목은 원어도 좀 써줬음 함. 아래는 못찾은 그림 "구스타프 분더발트 변두리 1928" 사진으로 찍어뒀으니 나중에 첨부로 올려야겠음.
구스타프 분더발트 변두리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