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운동총서 미니멀리즘
데이비드 배츨러 저/정무정 역 | 열화당 | 2003년 12월
이 총서의 장점이라면 컬러풀 하고 매우 얇아서 들고다니기 좋은 반면, 단점은 너무 어렵다. ㅠㅠ 내가 책을 읽는것인지 문자를 해독하는 건지 구분안될정도. 어쨌든. 이번에 읽은 책은 미니멀리즘. 여기도 나름 유명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각설하고 미니멀리즘에도 여러가지 속성들이 존재하며, 거의 추상적이다. 즉물주의(?) 뭐 그런걸 이용해서 작품을 표현한다고 하는데, 이쪽 라인의 현대적인 작업은 산업적 속성을 드러내는 것 같다. 그리고 작품이 개념주의와 연결되어 어떤 작품을 표현할 때 기존의 팝아트나 일반회화에서 그리는 단순 그림이 아니라 도형의 질감을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패턴을 이용해서 산업화된 속성을 나타내거나 한다고 함. 그걸 보고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물체를 관찰하고 그 작품에 대한 철학을 찾아내는게 관건인 듯 싶다.
책 이름만 듣고 축소화시킨 그림 정도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관련없는 착각이였음. 그나마 괜찮다고 느낀 작가의 작품. 솔 르윗. 이유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르윗. 그러나 작품은 영 봐도 잘 모르겟음. 그냥 줘도 집에 놓기 버거운 작품이다.
덧, 현대 예술도 조각분야와 회화분야는 사이가 안좋은 것같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사이가 안좋았던 것 처럼. 이 책에 그러한 경향이 좀 써있었음.
솔르윗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