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제국 [1-2]
아이작 아시모프| 정철호 역| 현대정보문화사| 2002.03.15 

아시모프 시리즈 거의 마지막(?) 일듯. 물론 우주시리즈 2권인 '암흑성운'을 못본 것을 제외하면 '파운데이션' 시리즈, '로봇시리즈'를 다 봤으니..-_-;; 어디서 <암흑성운>이나 확 떨어주셨으면 한다능..

로봇과 제국은 형사 베일리 사후에 이야기로 다닐과 지스카드와 그들의 주인인 글레디아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전편이었던 강철도시 등에서는 거의 베일리의 추리와 모험이 중심이지만, 지구인인 베일리가 죽으면서 회상부분에만 잠깐 등장하고 대신에 베일리의 후손인 DG가 등장하여, 글레디아와 지스카드, 다닐과 지구로 떠난다. 아쉬운건 생각해봐도 아이로봇 보고, 파운데이션 보고, 로봇시리즈보고, 우주3부작 봤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이 책의 2권의 가장 큰 특징은 드디어 로봇3원칙외에 0순위인 인류전체에 공익을 대변한다는 내용의 법칙이 등장하는데, 마지막에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지스카드를 보니 매우 안타까웠다.

재밌던 점은 지스카드를 음흉한 웃음을 짓는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매우 재밌었던듯 하고, 역시나 어디서나 꽃미남은 대우받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닐을 보면서 느꼈다. 美라는 것은 중요한 것인게다.

2권인데 재밌어서 빨리 봤다. 현대정보문화사는 참 좋은 책을 만드는 회사구나.

@ 표지가 안이쁘다. 그냥 검정색으로 통일감 있게 가지..-_-;;;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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