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불교이야기
정병삼 | 풀빛 | 2000년 01월
불교관련 그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 책이다. 그림이 역시나 많고 불교일화들을 설명해놨음. 특히나 돈황석굴에 대한 그림들이 매우 많고 일본불교쪽 그림도 종종 있었는데 (아소카?) 좀 아쉬웠던 것은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기대했던 내용은 약사보살이라면 손에 병을 쥐고 있다던지 혹은 문수보살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기 때문에 분류할 수 있다는 뭐 이런것들을 원했는데 그런내용은 거의 없었다. 다만 불교 미술 전체적인 구조나 맥락 파악을 하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듯.
읽다가 궁금했던 점은 가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불교후퇴 500년을 (여성을 입문하게 해서) 시킨 인물로 적혀 있던데 내 기억으로는 부처가 부처의 유모인지 이모인지를 입문시켜서 그랬던 걸로 기억되는데 확실히 기억이 안나서 애매함. 그게 가섭존자가 설득을 했어었나? 특별히 재미를 느끼기에는 좀 힘든 책.
읽다가 미스티캣양에게 카톡보내서 멋지다고 칭찬해주었음.><!
마지막 장에는 만다라와 기타 등등 불교관련 그림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김홍도가 그린 스님 뒷모습그림을 요즘 여러번 보게 되는데 볼 수록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