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 한국편-03 신선이 되고 싶은 화가 장승업
조정육 저 | 아이세움 | 2002년 01월
정말 신선그림이 예술이다. 장승업에 대해서 아는 것은 미술가라는 정도. 구한말에 태어났다는 것도, 민영환의 비호를 받았다는 것도 몰랐다. 게다가 죽은것도 언제인지 모른채 홀연히 사라졌다는 것을 보고 놀랐음. 정말 신선이 되어버린 것인긔? 김홍도 작품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데 장승업 작품은 힘이 있다고나 할까? 가장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던 작품들은 역시나 신선도 라인이 가장 좋았다. 게다가 삶도 매우 드라마틱했는데 그런것도 읽는 내내 즐거웠다. 하인이 그림을 종이 아까워서 그렸는데 명작이 나오다니..-_- 이건 꼭 할리우드 영화중에 교수가 못푼 미해결문제를 청소부가 나타나서 홀연히 썼다는 장면을 떠올렸다. 다음 책들도 무척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