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 얼굴학자 조용진 교수의
조용진 저 | 해냄 | 2007년 07월
조용진 교수에게 요즘 꽂혀서 관련 저서를 찾기 시작한 것중 가장 최근 저서인듯 싶다. 미인에 대해서 해부학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좌뇌,우뇌,간뇌에 선택에 따라서 미인의 기준이 약간씩 변화하고 시대상으로 어떤 사람들이 미인에 속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나는 남방계쪽의 얼굴인듯 싶고 내 옛날 동창생의 얼굴은 북방계형 얼굴인 듯. 이런식으로 좀 분류할 수가 있다고 한다. 쌍카풀이 있는 것은 옛날에는 미인에 속하지 않았다고 하니 시대마다 미인의 기준은 정말 다른것 같다. 이책을 다 읽고 내린 기준은... 어쨌든 미인의 현대 요건은 좌뇌, 우뇌 , 간뇌의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니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 얼굴도 예쁘고 외적조건도 만족시켜야 하며, 성격까지 좋아야 한다니.. 미인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현대에는 미인이 늘어났다고 하는 점도 인상적이였음. 어쨌든 미술학자가 분석한 책이여서 어떤 것이 미인이다 라는 것을 이야기 할줄 알았는데 통계학, 해부학적인 미인을 이야기해서 독특했다. 가끔 훌륭하신 디자이너가 예쁘다고 칭찬해줄때가 가장 좋았는데, 해부학자가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더 즐겁겠구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