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세계문학선-027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저/안흥규 역 | 문예출판사 | 1999년 07월
몇주동안 노력한 끝에 빌린 책. 정말 오랫만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고전문학. 내가 고등학교 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나는 아마도 미술에 미쳤을지도 모르겠다. 천재적인 화가 찰스 스트릭랜드의 이야기인데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인듯. 여기저기 대충 찾아보니 그렇게 써있다. 타이티에서 그림 그린 사람이 고갱이였든가? ㅎㅎ;;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어쨌든 소설은 엄청나게 재밌었다. 이게 고전문학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문학소설선집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오래버티는 책들은 그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간간히 느낀다. 작가가 죽고 오래남는 책을 선택한다면 웬만큼 잘못선택할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