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 년의 생을 지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성전 저 | 마음의숲 | 2013년 02월
편하게 읽기 좋은 책. 그다지 부담감 없이 머리 비우고 싶을 때는 이런 에세이 형식의 책이 참 좋은 듯. 도서관 갔다가 우연히 빌려서 읽은 책. 미술쪽 책을 더 빌릴까 하다가 그래도 불교관련 서적 읽으면 차분해지는 듯 해서 좋아서 빌렸으니. 그러나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하는 건 별로 없었는데 그나마 게중에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은 부부의 연에 대한 이야기. 악연으로 불교에서는 만난다고 하는데 그 반대로 전생에 잊지 못해서 부부로 만나는 것도 있다고 했음. 그래서 천생연분이라는 말이 있는 건가? 어쨌든 한번 만남이 이루어지려면 3천년이 걸린다고 하니 오늘 이후로 만나는 사람만이라도 좋은 인연으로 시작해서 좋은 인연으로 끝나기를 바란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도 요즘 만나는 사람들은 참 좋다는 생각을 해서 (건전한 사고, 건전한 삶, 긍적적 마인드 모두 좋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