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편 명화로 읽는 서양미술사
권용준 저 | 북하우스 | 2005년 05월

슬슬 미술 쪽 책을 보기로 했다. 나중에 여행가든지 하면 좀 알아야 보이기도 할꺼 같고 드디어 시험공부 다 끝냈으니 띵가띵가 놀면서 책이나 보는 잉여로운 시간을 쓸 수 있으렷다. 책은 꽤 괜찮았지만 별로라고 느꼈던 점은 관심이 떨어지는 부분들은 역시 안보게 된다는 점과 더불어 이런책은 좀 사두고 천천히 보는편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그림이라는 것이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기 마련이라 어제같은 경우도 간송에서 사다 창문에 붙여 둔 '화묘농접'을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다가 비갠 날씨 좋은 날은 가만히 서서 드려다 볼 때도 있으니 마침 그 그림이 궁금할대 이런 해설서를 보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던 부분은 피에타 이야기. 상드님께서 피에타 이야기를 해주신게 책보다 더 재밌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서 다시 책을 보니 안보이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수와 어머니의 나이 차이가 피에타 상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점이나 그외에도 책에서 전체적인 구도가 알려주는 점 등등. 미켈란젤로랑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서로 각축 벌였던 사이 나쁜 관계였던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였음. 실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이 멋지긴 했어도 조각하는 미켈란제로가 좀 더 대단해보였다. 뒷장에 낭만주의 화풍의 그림 중에 전원적인 그림은 참 마음에 드는게 있었는데 메모하지 못했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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