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주스타프르 그랜드 오케스트라, 2013 폴모리아 트리뷰트 콘서트

오케스트라는 처음. 물론 내가 보고 싶은 오케스트라는 이렇게 소프트 한 것보다는 라벨의 볼레로 같은 웅장한 것을 좋아하나 어차피 이런 오케스트라는 첫경험이니 VIP 초대를 해주신 지인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ㅠ.ㅠ 

프랑스 아저씨가 지휘자인듯 한데 꽤 유명하신 듯. 게다가 지휘자 아저씨의 쇼맨십이 두드러졌다.

가장 좋았던 음악은 딱 두곡. 여러가지 아는 곡들이 나왔으나 생상스도 나오공.. 

대부 주제가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두곡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으며

마지막에 베이스 독주가 멋졌다. 베이스가 4줄인줄 알고 살았는데 5줄짜리도 있어서 깝놀하고 배형부님께 물어보니 5줄도 있고 6줄도 있단다. 

이번에 느낀 것은 종종 이런 문화생활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잠시했는데 어린시절 음악들으러 다닐 때 들었던 실내악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음악도 아는 음악 나와야 재밌다는 생각이 들고나니 좀 음악을 공부해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금년의 한국미술사 공부는 시작도 못하고 있건만..ㅠㅠ

각설하고 역시 오케스트라가 체질에 맞나보다. 함께들었던 친구님이 예전에서 하는 서울시향꺼도 괜찮다고 해서 좀 관심이 생겼음. 가격도 저렴이부터 비싼것도 있고..

느낀것들이 많았는데 딱 적으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아 건반도 멋있었고 플루트 소리도 매우 좋았다 첼로 독주도 좋았고..

관현악은 아니여서 (표현이 맞겠지?) 드럼이랑 전자기타 전자건반등을 섞어서 연주했는데 참 신기했다. 

금주에는 리움 미술관에 초대받아서 놀러가기로 했는데 완전 문화주간 될듯. 예정되어 있다는 칼더전 이야기도 듣고 미술쪽 공부 좀 해봐야겠음.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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