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졸업논문을 SF 영화로 가닥 잡았기 때문에 무슨 영화비평을 해볼까 하다가 핫 이슈가 되었던 영화를 주제로 잡기로 했다. 좀 비평이라고 할지라도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라 위의 영화를 택했는데 한국영화의 암흑기를 가져온 영화라고 해서 힘들게 찾아서 보게 되었다. (구하기도 힘들고 리뷰 찾아보니 아주 악평이 난무하구나.)영화는 정말 암울하다는 느낌이..-_- 나온 주인공들은 현재 모두 무엇을 하며, 게다가 영화는 왜 이렇게 실험적이냐? 투자규모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감독의 학구적이며 실험적 정신은 기릴만하다고 생각했다. 보면서 컬트무비가 생각날 정도였으니.. 2003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도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정말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이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와 더불어 영상미. 물론 게임형식을 차용하니 뭔가 좀 침침하고 인공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을 수도 있었겠으나.. 매트릭스처럼은 안되는것이였는가? -.- 어쨌든 비추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