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027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저/정덕애 역 | 민음사 | 1999년 06월
빅토리아풍의 집에 살며, 안정된 중산층 수입을 보장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랑스런 아이들과 따뜻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는 해리엇과 데이빗 부부. 그러나 다섯째 아이인 벤의 탄생은 모성애와 책임감, 전통적인 가치를 믿어온 그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그들이 계획했던 이상적인 삶의 행로를 모두 파괴하는 벤을 보면서 헤리엇은 다섯째 아이의 존재가 행복하게 살려는 자신들에 대한 신의 형벌일까 아니면 태고로 거슬러 올라가는 우주적 진화의 소산일까 자문하기 시작한다.
내용은 위와 같다. 매우 흡입력 있을만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발단,전개 부분이 너무 평화로워서 쉽게 지치기 시작해서 뒷부분에 흥미를 미리 잃어버리게 만든다. 어쨌든 나는 저렇게 재밌을만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해져버렸다. 표기해뒀다가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