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데이&나이트 Polarday&Night 7인의 집행관
김보영 저 | 폴라북스 | 2013년 01월

대체적인 요약은 작가의 마지막 말에 써있고,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읽었다. 내용은 매우 복잡하고, 액자형식의 방식을 취해 읽으면서 맥을 놓치면 흐름이 끊겨서 좀 애를 먹었다. 내용은 인셉션이나, 일장춘몽이 핵심. 읽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 마지막 말에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써주신 것을 읽고.. 역시 보영님은 예사분이 아니셨어...라고 되뇌이며... 묘사력이나 사건 구조가 관찰한 사람이 가능한 구조이지, 생각해서 플롯을 짜고 전개를 시켜서 글을 쓴다면 이런 책을 쓸때 3~4년은 걸리겠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보영님이니까 가능한 일인 듯. 아! 그리고 탄성을 지르면서 봤던 문구 한 구절.

기억은 모두 이어져 있다. 우주의 모든 것이 서로 이어져 있고 영향을 끼치듯이 기억도 그렇다. 혼자 존재하는 조각 같은 것은 없다. 논리가 없는 기억은 자리 잡지 못한다. 만든 기억에는 언제나 모순이 있다. 모순이 깊어지면 기억은 돌아온다. 작은 것을 바꾸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전체를 바꾸는 것이 낫다.-134pg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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