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072 구운몽
김만중 저/송성욱 역 | 민음사 | 2003년 01월
간만에 고전. 구운몽을 읽은 까닭은 요즘 민음사 책 독파중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한번도 완본으로 본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셋째는 꿈속에 꿈인지라 제목보다가 예전에 사운몽 꿨던 기억이 잠시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청량이 집에서 잘때 꿨던 꿈인데, 남자귀신 2명이 자주돌아댕기는 방. 그 방에서 자면 좀 이상한 꿈도 많이 꿨기도 했고.. 그때 내가 꿈을 꿨는데 이게 꿈이구나 생각하니 꿈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깨는 듯한 착각을 뇌에서 주더라능. 그래서 다시 좀 면밀히 보니 이것도 꿈이네 하니깐 영화 CG나오듯이 그 장면도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였다. 뭐 그러기를 4~5번정도 반복했던 듯 싶다. 각설하고 구운몽은 어떤 내용인지는 중고딩시절에 다 봐서 알것이고 막상 책으로 읽으니 그다지 흥미가 돋지는 않았다. 다 아는 스토리여서일까? 아니면 매력없는 문체때문일까? 무척 지루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