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 원리 (역사 원동력에 관한 과학적 분석) (The) Lucifer principle  
 하워드 블룸| 이무연 역| 파스칼북스| 2002.05.01 | 432p 

생각보다 꽤 힘들게 구했다.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루기도 했고, 막상사려고 보니 판매하는 곳이 없다. 이런류의 책들이 그렇듯 절판도 빠르고 품절도 쉽다. 눈여겨 보면 배타주의적 종교관을 볼 수 있다. 불가지론자인듯한 하워드 블룸. 아직 책 한권밖에 보지 못했으니 알 수 없다. 내용은 제목에 열거 했듯이, 초유기체, 사상, 서열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인간 행동양식을 도킨스처럼 동물의 사회적 방식이나 독특한 소수민족의 예를 통해서 보편성을 찾고 있다. 막상 이야기를 펼쳐보면, 내가 그의 글로써 상상했던 실제 종교에 대한 배타성보다는 인간이 얼마나 악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그도 인용했듯 생물학에서 인간과 사촌이라 정의하는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들이 비슷한 행동양식을 또한 가지고 있음을 뒷받침해주면서  과연 인간이 악한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본성을 표출하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한다.

한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위에 있을 때 표출되는 악함과 우위를 점하고 있을 때 발현되는 욕망등이 기억에 남는다. 

간만에 사회과학적 논픽션.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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