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1 (개정판)
키리아코스C. 마르키데스 / 이균형 역 | 정신세계사 | 2007년 12월 
 
초자연현상과 같은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 yarol님께서 극찬을 하신 책을 빌려주셔서 보았다. (도대체 나를 어느 세계로 이끄시려는 것인지?) 총 3권이지만, 1권만 빌려주셨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내용이 너무 깊어서 매우 천천히 읽게 된다.  내용은 챕터별로 위의 성자께서 하신 말씀을 분류되어 있다. 그리스와 터키인이 공존하는 나라에서 살아온 다스칼로스는 따라서 기독교문화권에 더 가깝다. 그래서 이야기는 성경말씀의 인용이 많다. 책자에는 동양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하고, 코란도 언급했다고 하지만 아직 1권이여서 그럴까? 책을 보고 있으면 주타겟이 기독교문화권이나 영미문화권을 대상으로 다스칼로스가 가르침을 주었는 듯.

주 내용은 천사에 대한 언급이나 악마에 대한 언급, 빙의, 우주인, 영적인 치료 (기적적인 치료가 더 맞을 듯.),윤회 등에 대해서 써있다.  과학적 사실보다는 일단 믿어야 논리가 전개될 수 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는 별로 없다. (뭐 1권이니 아직까지는..) 대천사나 루시처에 대한 언급도 되어있는데, 영적인 기반 자체가 기독교적이여서 그런지 읽는데 속도가 느렸다.

다만 재밌는 것은 요즘 읽고 있는 하워드 블룸의 루시퍼의 원리를 읽다가 이 책을 읽으니 너무 상반된 측면들을 만나서 읽다가 간간히 웃었다. 이쪽은 기독교의 사회악적 측면을 말하고 한편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야기 한다. 물론 다스칼로스가 기독교를 믿으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종교적 믿음이 어떻게 포장되느냐에 따라서 매우 재밌는 산출물을 낸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권은 어떤말을 했을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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