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얼굴
아베 고보 저/이정희 역 | 문예출판사 | 2007년 05월
모래의 여자가 너무 흥미로웠기 때문에 몇 작품 번역안된 아베코보의 작품을 모두 읽기로 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발상은 독특했으나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요소들이 점점 뒤로갈수록 매력이 떨어진달까? 중간중간에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걸보니 '촌스러운 한국인의 얼굴에 대한 언급' 주위에 재일교포 친구라도 잇었던듯. 어쨌든 카프카로 불리기에 이 책은 상당히 별로였음. 물론 페이스오프한다는 발상은 좀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