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037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저/송병선 역 | 민음사 | 2000년 06월
환상적인 이야기. 감방의 2명의 죄수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명이 자신이 본 영화를 다른 죄수에게 이야기한다. 5가지의 영화이야기를 해주는데 영화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밌어서 매우 빠져들었음. 역시 나는 약간 마술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 특히 첫번째 표범으로 변한 여인이야기가 무척 재밌었고, 좀비로 변한 전부인 이야기가 재밌었다. 다른 영화이야기들도 재밌었지만, 작품을 읽고 해설을 잠깐 보니 그 감방의 죄수 두명(동성애자였음.)에 대한 시각이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메세지를 주는 장치인듯 싶지만 그런것 따위는 내 재미에 없었다. 책은 매우 볼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