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의 시(ballad of a soldier,1959)

러씨아 영화. 애절한 느낌을 자아내는 흑백영화인데, 감성이 메말랐나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 휴가받은 군인이 엄마를 만나기 위해서 고향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는데 기차간에서 여자친구도 생기고 헤어지게 되는데 잠깐 만난 여자친구 회상 장면이 좀 60~70년대 한국영화 보는 느낌이여서 풋 하면서 웃었다. 그 짧은 찰나에 여친이 되는 것도 좀 우스웠다. 어쨌든 의외로 집중도를 제공하는 영화였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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