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하우스 : 묘하고 유쾌한 생각의 집
김영하 저 | 마음산책 | 2012년 05월

산문집. 매우 짧은 글들인데 2~3장 정도의 분량의 이야기 묶음이다. 김영하씨는 장편소설이 더 좋지만, 뭐 이 책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제목그대로 유쾌하게 읽었다. 애완동물은 웬지 어울리게 고양이를 키우시는 이야기라든지, 또는 영화작업에 참여할뻔 했던 검은꽃 탄생비화라든지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적재되어 있다.

그러한 이야기들보다 흥미롭다고 느낀 점은 지금 읽고 있는 "환각과 우연을 넘어서"에서 동시성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제 낮부터 밤까지 만난 사람 그리고 통화한 사람과 이야기들이 영화판 사람들 이야기를 떠들었는데 결국에 아침에 펴든 책에서마저 영화이야기가 나와서.. ㅎㅎ 어쨌든 이 책을 다 봤으니 이번에 구매한 김영하씨 책 3권은 고이고이 아껴봐야겠당!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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