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저 | 오픈하우스 | 2011년 06월
J에게 보내는 작가의 글. 제목이 매우 끌려서 빌려봤다. 예상보다는 재미가 별로 없었지만, 문체가 우아한 느낌이여서 좋았다. 거의 대부분이 사랑 이야기들이 섞여 있어서 크게 느낌이 와닿지 않았는데 그게 좀 아쉬웠달까? 이건 내 삶의 문제이니깐.. 작가를 불평해서는 안되겠지. 어쨌든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한 이야기는 작가는 특별히 자신이 유명해지거나 생활의 여건이 여유로워지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인해서 어느날 보니 그런 위치에 있었는데 그런 상황을 피해다녔다는 이야기였다. 뭔가 좀 아찔한느낌이랄까? 나라면 두가지 것을 원했을 것 가지만, 글을 읽고 나니 어쩌면 나도 같은 느낌을 받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목받는거 별로 즐기지 않는 성격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