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실험 대상 1~2
윤대훈 저 | 흐름출판 | 2009년 11월
2권 : 자기가 얼마나 불행한지 모른다.
행복한 연애를 해본 여자라면 자기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얼마나 비참하고 불행한지 알기 때문에 나쁜 남자를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 행복한 연애나 평등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잡지보듯이 읽은 책. 엊그제 봤던 것과 다른게 남자입장에서 보고 한국의 문화적 상황이 있으니 좀 내용이 간격이 존재한다. 이런 연애서적을 봤던 이유는 내가 빌렸던 책 옆에 꽂혀있어설..ㅎㅎㅎ 정말 대충 읽으니 남는 기억은 없으나 몇몇 괜찮은 문구가 있어서 써본다.
" 남자나 여자나 많이 사귄건 훈장이 아니라 낙인이다."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거고, 그건 한 사람에게 얼마나 집중하지 못했는지를 나타내는 증거라고. 1권 후반에 꽤 괜찮은 내용도 있었는데, 밤에 보느라 체크를 못해둬서 좀 아쉽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가정환경 좋은 사람을 사귀는게 좋겠다라는 점.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차피 독립된 존재기 때문에 그런 면들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새삼 중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애를 뒤돌아보고 고칠것은 고쳐라 라는 점. 현재 얼마동안 연애를 안하고 있다면 그건 자신에게 분명 문제가 있다는 점이라면서 여러가지 분류를 해줬는데 그 점이 꽤 괜찮았다. :) 빌린 책을 다 봐서 오늘부터 다시 포크너를 봐야하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