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 (2 Doors, 2011)
용산 참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참 모를일이다. 가해자는 어찌보면 정부. 정부의 눈치를 본 수뇌부일까? 난 용산참사 현장의 주민과 같은 폭력시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국민으로써, 과연 다른방법은 없었을까 생각을 했다. 물론 그 방법이 정말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재개발이라는 단어는 나와는 좀 먼 단어인지라 보면서 70~80년대 한국소설 몇가지들이 머리속을 스쳤다. 장미눈뜰때였나..=.=;; 2010년 무렵에 오빠가 용산쪽에서 경찰 발령 받아서 간걸로 기억하는데, 가는 곳 마다 일 많은 곳으로 가서 힘들겠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죽은 경찰도 안타깝고, 피해를 당한 철거민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