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백영옥 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07월

알라딘 베스트에 있어서 빌려봤다. 연애소설인데, 연애소설보다는 헤어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 뒷면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여자였던 사강보다 이들을 불러모은 전직커플매니저가 더 인상적. 괜찮은 사업기획이라고 봤다. 물건처리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소모성 물품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건가? 옷선물 받는거 끔직히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 팔기가 애매한 물품이고 버리기도 찝찝한 것인지라 그랬던 듯. 그러고보니 옛날에 버린 빨간 야상 점퍼가 생각나네 꽤 예뻤는데.. 그러고보니 안신을 신발이랑 옷들이랑 짐 정리 좀 해야겠다. 실연물품 재고처리 사업 같은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가의 물품은 안나오려나? ㅎ.ㅎ...

덧, 슬픔이여 안녕을 분명히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남. 재작년에 읽었나? -_-;; 안녕이 굿바이가 아니라 헬로우가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활짝 웃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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