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매미 (Rebirth, 2011)

'인생을 납치당해 엇나가게 된 두 여자의 일생'이라는 카피에 속아서 본 영화. 뭔가 흥미진진한 느낌이 풍기잖아? 그리하여 영화를 보게 된 것인데, 납치당해서 인생이 어긋난게 피해자와 가해자 입장이라기보다 두 피해자가 인생이 엇나가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였다. 큰 줄거리는 바람난 남편의 여자가 아기를 납치해 3년정도 키우다가 되찾게 된다. 엄마인 이 여자가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기가 성장 후에 겪는 일. 이 여자 주인공이 오묘하게 예쁘게 생겼음. 중간에 무슨 무당같은 여자가 교주로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어릴때 살게되는데 그 집단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유리가면 만화가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완결이 안났었다는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애기 울음소리가 좀 듣기 짜증나서 더 보고 싶지 않은 영화.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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