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드 1 : Call me Transer  
김상현 | 마술램프(시공사) | 2002년 01월 

하이어드 1권을 드디어 봤다. :) 사연인즉 Y님의 부탁들 받고 (구해주면 SF 책으로 보답하시겠다능..)  쪼끔 노력한 끝에 하이어드 1권을 급 구매했다. (물론 중고로..) 그리하여 Y님에게 떤져드리기 전에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와 저자와의 친분(?)에 의해서 구경에 착수했다. 왠걸..재밌넹... 특히 가장 눈을 끄는 것은 책날개에 당당히 찍혀있는 저자의 사진! 폭소를 자아냈다. 완전 저때는 꽃미남(?) 이셨구낭..

판타지는 매우매우 안좋아하기 때문에 별 기대없이 들춰보기 시작했는데 판타지는 맞지만 전쟁은 없는 스페이스 오페라물이다. 읽으면서 '마일즈의 전쟁'과 같은 시리즈물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에는 다른 외계종족들의 등장으로 좀 당황했으나 읽다보니 빠져들어서 금방 홀딱 읽어버렸다. 인간이나 지구라는 이름이 아니라 휴먼레이스나 어스 같은 다소 유추가능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자체도 1권만 봐도 되는 형식인 듯 싶다. 그러고보니 딱히 생각해보면 아찬님이 쓰신 '기시감' 과 꽤 유명한 작품인 '퇴마록'을 제외하고는 도서대여점 가면 무협 옆에 할리퀸 옆에 꽂혀있을 이런류의 소설은 오랜만에 읽은 듯 싶다.

빨리 나머지 2~4권을 읽고 싶다. 특히나 4권을..

그네님께 "랄라님은 고급독자" 라는 칭호를 얻어서 매우 즐거웠다. :)

@ Y님, 저 2,3,4권 좀 빌려주세요, 그네님께 소유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 분류는 판타지지만 SF에 가까움. 그네님을 작가 선생님으로 불러드리겠어욧! 그네님도 고급 작가이어요~

2~4권

공장클금으로 유명하시다는(?) 고급작가 "나는 그네"님의 명작 하이어드 2,3,4를 봤다. 소감은?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음. 문제는 1권 읽고 고급작가일것으로 추정되는 박영한씨에게 밀려서 2,3,4를 늦게 봤더니 1권의 내용이 도통 상세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린'과 주인공 트랜서와 어떤 관계 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능..-_-; (고급 독자의 머리를 탓해야한다.끙...)
어쨌든, 자전거를 열심히 돌리며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말씀대로 4권이 제일 재밌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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