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저 | 비룡소 | 2007년 07월 
 

도서관에서 빌린 청소년 성장 소설인데,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글인지 모른채 빌렸다. 읽은 느낌은 역시 7년의 밤과 비슷하게 이야기 구조가 세밀하고 치열하다. 같은 작가의 글 답다고나 할까? 이야기는 무척이나 재밌게 진행되었다. 청소년 소설이라기보다는 모험소설이랄까? 꼬마들이 유신시절 데모를 하다가 도피중인 형만나러 가는 이야기이다. 그 후 20년의 짧은 글이 더 아련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나에게도 학창시절에 저런 기억하나 쯤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은 너무 굴곡이 없어. ㅠㅠ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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