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저 | 자음과모음 | 2012년 08월
베스트셀러이길래 트랜드를 좀 익혀볼 요량으로 읽어봤는데, 꽤 괜찮았음. 특히나 첫 문장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가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는 입양아와 미혼모 그리고 건설노동자(노동조합)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엮여있다. 서사구조의 마지막인 결론부분이 애매하긴해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좀 모호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빠져드는 소설이였음. 한국소설을 좀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