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사생활 : 연애에서 식성까지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IQ의 맨얼굴
가나자와 사토시 저/김영선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0월
상당히 꽤 괜찮은 진화생물학 서적인데, 읽기는 좀 버거운 느낌이 강하다. 생물학적인 표현기제는 나에게 잘 맞지 않는듯. 하워드 블룸 책을 읽을 때 부터 느낀 건데, 어떤 통계적이거나 분석적인 글을 나는 싫어하고, 수사적인 미사여구와 달콤한 언어들을 나는 사랑한다. 어쨌든 이 책의 주제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성과 행동양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야행성이며, 동성애를 선택하고, 진보주의자가 되고, 채식주의자가 되는 생물학적인 번식에 반하는 행동들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기존의 진화생물학이나 심리학에 반하는 내용들을 분석해서 좀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