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1-2] (원제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쥘 베른 저/김석희 역 | 열림원 | 2007년 01월

오랜만에 쥘베른 소설을 읽었다. 총 두권으로 구성되어진 이 책은 쥘베른의 이름보다, 책 제목이 더 유명하지 않을까?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 네모선장이 등장한다. :)

내용은 알려졌다시피 네모선장에게 납치된 주인공과 주인공의 하인 콩세유 그리고 캐나다인인 네드가 네모선장과 함께 신비한 바다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다. 상상력은 극에 달했는지 타조알만한 진주에 대한 이야기나 네모선장이 동굴안에 보물을 쌓아놓는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재밌게 보기는 했지만 지금 읽기에는 SF라기보다는 모험소설이나 환상소설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여담이지만 난 바다 아래 2만리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바다를 돌아본 거리가 2만리였던 듯 싶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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