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 3호. 2호는 안본거 같고 1호는 봤던 것 같고.. 계간지나 잡지나 난 별로 잡지류를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딱히 끌리지는 않지만, 제이님 댁 홈파티에서 장수제에게 구매를 했다. 알트에서 매우 까임을 당했기 때문에 읽어보기 전에 좀 걱정하면서 봤는데 의외로 무척이나 재밌었다. 특히 작가 인터뷰에서는 상현님은 상현님이랑 같이 있는 느낌이 들정도였음. 또 애진님은 애진님이랑 대화하는 느낌이였고. 두분의 특성이 매우 잘 들어났다고나 할까? 이번에 실린 단편 중에서 조현님의 돌고래 왈츠는 저번에 <햄버거...> 단편집 내신 책에 실린거 봤기 때문에 읽지 않았는데, 대신 정보라님 소설을 보고 매우 재밌게 읽어서 보라님 소설을 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저번에 뵐 때 싸인이나 받을 것을!!!) 아스님은 쓰신글이 분위기만큼이나 침착하고 차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글에서 사람 특성이 뭍어난달까? 어쨌든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었는데, '불청객' 영화보고 인터뷰 보니 그것도 재밌었고, 파인로님께서 테드창 인터뷰 한 것도 재밌었음. Q교수님 영화비평은 좀 어려웠고..ㅎㅎ 끝까지 읽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책을 만들고, 쓰고, 인터뷰 당하고, 인터뷰 하는 사람들 중에서 모르는 사람이 몇 안되네. 꼭 동호회 소식지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영님이 그리신 표지도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