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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프라이스 저/박효정 역 | 황금가지 | 2012년 03월
간만에 SF. 그런데 정말 재밌다. 구매 잘했다는 생각을... :) 영화보는 듯한 느낌으로 봤는데, '이퀼브리엄'이나 '가타가' 영화 보는 느낌이 물씬 들었네.. ㅎㅎ 특히나 요즘 SF의 추세는 EMP인듯하다. 태평양 연안에서 생물학 전쟁으로 인해 발전된 세계가 몰락하고 그 이후의 세계를 그린 소설인데, 10대소녀의 몸을 대여할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이 주 핵심이자 소설의 큰 줄기이다. 그 외에는 예상할만한 상황들. 모험+디스토피아를 적절히 섞어놔서 오랫만에 재밌게 소설을 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