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로 간 정찬주의 구도 에세이
정찬주 저 | 김영사 | 2012년 06월
내소사 다녀온 후로 불교서적에 꽂혀서 이것저것 읽고 있는데 꽤 괜찮은 책이였다. 도서관에서 빌렸고, 내가 몰랐던 부분은 부처님이 부인이 3명이였다는 점이였고, 나머지는 거의 다른 책들을 통해서 알고 있던 내용이였음.
저자인 정찬주씨가 직접 바라나시를 가고, 부처님이 입적하신 곳이나 강설하신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상당히 괜찮은 책이였음. 특이 책 중에 괜찮은 구절이 있어서 발췌를..
전생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는 이것이다.
내생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하는 이것이다.
법화경에 나오는지 경전에 나오는 문구를 발췌한 것인데, 이렇게 책을 읽다가 다시 마주치니 문장을 곱씹게 되었다. 모든 것이 연기론적으로 인과적이라면 나는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만 한다. 갑자기 여러일들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