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 걸작선-07 성스러운 침입
필립 K. 딕 저/박중서 역 | 폴라북스 | 2012년 03월
아주 오랫만에 SF 인듯한 느낌은 왜? -_-;; 아마도 내 알라딘 바구니에 책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겠지. 결국에는 태백산맥과 열국지와 토지와 지구인을 보지 않으면 그 책도 절판이 되겠지?- _-;; 아 이 불쌍한 오덕의 인생이여.
성스러운 침입은 PK딕 소설. 도서관에 PK딕 팬이 있는건지 계속 알아서 들어온다. 후후.. 내 손 안거치고 이렇게 쉽게 빌려보는 건 아주 행운이라능..
내용은 하느님이 지구에서 쫓겨났다가 환생(?)해서 애가 되는데 이 아이가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 이 환경요소에 따르면 하느님은 외계인으로 표현할 수 있으나 뭔가 매우 SF라기보다는 환상소설 읽는 느낌이다. 계속 PK딕 소설 보면서 느끼는 건 의외로 지루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 많다는 것이며, 잘 읽으면 금광의 광맥 찾은 느낌인데, 그렇지 않은 소설을 읽으면 같이 약에 취해서 쓰레기 대하는 기분. 이 소설은 그 중간정도랄까? 그냥 무난한데 지루하다. 비추.
덧, 말러 이야기 나오던데.. 말러를 듣자.-_-;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말러 이야기만 떠드네.. 그렇게 유명한 음악가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