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상문학 단편선
 김이환,김주영,정소연,박애진 등저 | 황금가지 | 2008년 07월 

미소녀 대통령 - 김이환
크레바스 보험사 - 김주영
마산 앞바다 - 정소연
문신 - 박애진
윌리엄 준 씨의 보고서 - 백서현
서로 가다 - 이수현
할머니 나무 - 은림
초록연필 - 배명훈
콘도르 날개 - 곽재식
몽중몽 - 김보영


구매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아 as님이랑 Jay님한테 싸인받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물론 as님께 "저 싸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조심스레 남겨놓았는데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

그리하여, 나는 이 책을 다른 책들과 구매했는데, 좀처럼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조마조마 했다. 지정사 모임이 확정된 이후로는 완전 초조해졌다. Jay님은 오신다는데  T.T 그러한 금요일 저녁 이 책이 도착했고, 토요일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완독했다.

환타지물 매우 싫어하는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단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싸인받을 수 있다는 점
둘째, SF 카테고리에 껴 있다는 점.
셋째, 내가 실제 만나본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

흥미로웠다. 상냥하면서 수줍으신 Jay님이 이런 글을 쓰시는구나 하면서..

각설하고, 생각보다 대체로 글이 매우 잘 읽혔고 재밌었다. 특히나 저번에 재미없게(?) 읽었던 김보영씨 작품이 읽기가 두려웠는데 이번에는 너무 재밌게 읽었으며 역시나 저번에도 잘 맞았던 배명훈씨 작품은 이번에도 매우 재밌었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인상적이였고..:) 배명훈씨의 그놈의 연필때문에 다른 작품들이 나에게 묻혀버렸다. 나에게는 초록색연필이 없는데 말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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