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의 발견 : 상수와 의리가 무너진 주역의 본질
문용직 저 | 부키 | 2007년 03월

간만에 주역책. 생각해보니 처음 주역에 손을 댔던 것은 만 20살 정도였고, 명리가 만 19세 정도였으니.. 당사주나 수,관상학은 14세무렵에 봤었던 것 같고.. 근 10년째 야금야금 책을 읽는 듯 싶다. 읽은 주역관련 서적만 20여권정도 될려나?

'대산주역'같은 원전위주로 책을 안봐서 한학식의 텍스트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이 책은 괘사 및 효사에 대한 설명 형식의 책은 아니고 점에 대한 고찰이나 어떤식으로 주역이 체계화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논하는 글이기 때문에 초학자가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성 싶다. 게다가 특히 mod 개념조차 모르는 수학에 문외한이라면 자칫 딱딱해서 읽기 힘들수도.. 게다가 중간중간에 원문 발췌를 통해서 주역의 효사와 괘사를 인용했는데, 한문 거부증이 있다면, 읽기 난해해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특히나 나도 효사는 거의 보지를 않았으니 좀 힘들었으며, 아직도 괘사자체에 대한 상징적 설명을 현실에 반영하여 해석하는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니, 이책은 나에게 난해하다고 정의하겠다.

재판매를 통한 투자를 해볼까 하다가 금년부터는 책을 가급적(강조점을 찍어두고 싶구나.) 모아두어 인생을 안정화시키고자 마음먹었으니 그냥 놔두기로 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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