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인선-50 국화 옆에서
서정주 저 | 민음사 | 2001년 08월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에 빠져서 시집을 읽기 시작했다. 이번이 두번째 읽는 서정주씨 시집인듯. 저번에 빌린 책에는 위의 시가 없더니만, 이번에는 들어있었다. 딱히 앞에 시 말고도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시는 없었고, 고등학교때 읽은 시들이 많아서 읽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읽고서 기억에 맺힌 시들은 새색시가 재로 변해버린 시와 비가 와서 부러워하며 곡식을 볶아 먹는다는 시였다. 다음에는 말랑말랑한 연애시를 찾아서 읽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