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프레드릭 브라운 걸작선
<H*G 웰즈 걸작선>
비밀의 문 / 장님나라에서는 애꾸라도 왕이다
<레이 브래드버리 걸작선>
소다수 냄새 (A Scent of Sarsaparilla) / 태양의 하루 (All Summer in a Day) /크리스마스 트리(The Gift) /화성인(Dark They Were, and Golden-eyed) / 모나리자 (The Smile) /어느 화가의 하루 (In a Season of Calm Weathe)
먼저, SF 애독자라면 얼마나 책을 구하기 힘든지 아마도 공감할 것이다. ㅠㅠ 열심히 SF 책을 구하는 것을 하늘이 아셨는지 아니면 초감각이 발동 했는지 어쩌다 책을 발견했다. (이 공을 모두 푸코님께 돌리리라!)
내가 그라폰북스를 빌렸던 그 지하철 역에, 타임 패트롤과 어둠의 왼손을 반납하러 갔더니만 어이쿠! 이게 왠일인가 그라폰북스 내이름은 콘라드와 더불어 절판 희귀본이 무려 3권이나 쭉 꽂혀있어서 역장님께 다시 말씀드리고 빌려왔다. 그중에 나의 눈길을 끌었던 <마술 팬티> 처음 듣는 프레드릭 브라운은 건너뛰고 내가 좋아라 하시는 웰즈와 더불어 완전 열광하시는 레이 브래드버리 걸작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ㅠ ㅠ (아직 무역협정이 체결 안된 것에 감사드린다.)
어쨌든 이 책 완전 굿. 물론 브라운 아저씨의 단편은 너무 짧아서 읽는데 지루함을 주기도 했지만 그 독특한 상상력은 완전 존경할만 하다. 또한 웰즈의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라도 왕이다" 는 내가 올초 읽었던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에 대해서 너무 비교가 되어서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작가에 따라서 저렇게도 상상할 수 있구나 하고 더불어 <비밀의 문>은 프로스트의 "가지 못한 길" 이란느 시가 떠오르게 했으며, 역시나 브래드버리는 눈물을 머금치 못하는 수려한 내용이 였다. 특히나 <소다수 냄새> 라는 소설이 완전 인상적이었는데, 그 다락방을 나도 가보고 싶다..
아!!! 완전 재밌으신 소설이시다. 하태현님 너무 감사드려요.. 혹시 다른 브래드버리 단편 번역하신건 없나요?...
(허공속에 외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