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와 마술사 (Travellers And Magicians, 2003)

키엔츠 노부 감독 작품. 근래 봤던 영화 중에 가장 재밌었다. 액자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 미국으로 떠나려는 공무원이 우연히 길에서 승려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데 이 이야기가 참 매혹적이다. 마술을 배우는 청년이 술을 마시고 만난 부부의 부인과 치정을 벌이다가 결국 여자가 죽는데 그게 알고보니 일장춘몽. 화면상에 담긴 풍경이 어릴 때 봤던 시골 마을을 떠올려서 아련했다. 어쨌든 강추 영화. 감독의 다른 작품 찾아보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 <컵>이나 빨리 찾아야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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