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철학창고-02 우파니샤드 : 귓속말로 전하는 지혜
이재숙 풀어씀 | 풀빛 | 2005년 03월
0 - 우파니샤드의 주요 개념
1. 염라대왕과 나찌께따
2. 나에게 소중한 사람
3. 씨앗 속에 무엇이 들어 있나
4. 감각의 한계
5. 신들의 자만
6. 천둥의 노래
7. 하늘을 감싼 것을 감싸고 있는 것은?
8. 가까이 그리고 멀리에서
9. 둘을 구분해서 보기
10. 요가의 진실
부록 - 인도 철학의 젖줄, 우파니샤드
눈에 보이는 것만을 숭배하는 자는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오로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만 빠져 있는 자는
그보다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되리라.
눈에 보이는 것만을 숭배하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만을 숭배하는 것.
이들이 각기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현인들에게 들었도다
(이샤 우파니샤드 제12절~13절)
익숙치 않고 무척이나 설익다. 그러나 읽기 시작한 얼마후 친숙한 느낌이 스며든다. 우파니샤드는 이름 자체로 나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도철학인지도 몰랐고, 추천도서에 껴있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천둥처럼 시끄럽게 울려서 구매하려고 이리저리 고르기 시작했다. 여러종류가 있었고, 철학서적의 불편함 때문인지 쉬운 책을 먼저 채택해서 보고 두꺼운 책(성인용)으로 읽어도 좋겠구나 싶어서 위의 책을 구매했다. 내용은 굿! 근래 읽은 이야기들 중에 재밌는 부류에 속한다.
'브라흐만' 이나 '아뜨만' 등의 용어는 익숙치 않다. 이름 자체도 스크류바의 광고의 빌빌 꼬여있는 아저씨들만 오락가락 한다. 그러나 익숙했던 이유는 브라흐만의 개념이 주역의 天의 개념과 매우 닮아있고, 위의 책에 철학도 마찬가지로 해탈을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
수십편의 우파니샤드 중에서 10개를 추려서 역자는 해석하고 하고 있다. 한길사에서 2권의 책으로 출간한 적이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금년에 2권을 다 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마누법전>>과 <<베다>>도..:)
염라대왕을 만나서 그처럼 나에게 3가지 소원을 물어보면,
첫번째는 지혜로워지는 것
두번째는 예뻐지는 것
세번째는 영원한 휴식을 이야기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