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빨강 1~2
오르한 파묵 저/이난아 역 | 민음사 | 원제 Benim Adim Kirmizi(1998) | 2009년 11월
유현쌤이 추천해주신 책. 딱히 이 책을 추천했다고 하기보다는 오르한 파묵 소설을 추천해주셨다. 읽고난 소감은.. 그다지 재미없었다. 터키라는 배경도 그렇지만, 상황설정도 좀 낯설고 이질감 들고.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12년전의 사람과 다시 새 삶을 꾸린다는 것도 그렇고. 게다가 추리소설형식이라고는 하지만, 난 그다지 긴장감마저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다만 액자형식처럼 그 속에 매달려있는 이야기는 그나마 볼만했었던 듯. 에효. 뭔 책을 봐야하나.